이준기가 일본에서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는 최근 개인공식홈페이지 이준기닷컴에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셈!’이라는 제목으로 남긴 글을 통해 추석 인사와 함께 안부를 전했다. 이준기는 일본에서 날짜 개념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오랜만의 긴 연휴라고 들었는데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게 가족들과 오순도순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며 “추석 연휴고 해서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바쁜 와중에도 팬들을 챙기는 배려심을 보였다. 또 “몇 해째 명절 때 가족과 친지들의 얼굴을 못 보고 있다”며 “오랜만에 가족들과 보내게 돼 얼마나 재미있겠느냐”는 말로 귀향길에 오르는 팬들을 살짝 부러워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현재 일본 교토에서 영화 ‘첫눈’을 촬영하고 있다. 그가 ‘첫눈’에서 맡은 역할은 일본으로 전학간 고등학생 민이라는 인물로 나나(미야자키 아오이)라는 일본의 여학생을 만나 언어와 문화가 상이한 이국땅에서 사랑과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준기는 10월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촬영에 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준기는 영화 ‘왕의 남자’ 흥행 성공으로 받은 특별보너스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기는 4일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중앙회에 2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이 영화의 성공은 범국민적인 성원과 격려에 힘입은 것으로 그에 따라 좋은 일에 쓰여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orialdo@osen.co.kr 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