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OSEN 기자
발행 2006.10.05 16: 07

대표팀 미드필더 김두현이 "주전 경쟁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5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팀 트레이닝 센터(파주 NFC) 소집에 응한 김두현은 "남과의 경쟁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라며 "내가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주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제시한 것은 바로 중거리 슛. 그는 "감독님이 원하는 것 중에 중거리슛과 공격적인 지원이다" 며 "연습할 때부터 집중에 집중을 거듭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밝혔다. 최근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성남의 2연승을 이끌고 있는 김두현은 "시리아전은 아시안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이고 가나전은 설욕의 기회이다" 라며 두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나에 대해서 그는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는 상대 전력을 몰랐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하는 경기인지라 이기지 않을까 싶다" 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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