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초호화 결혼준비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6.10.06 08: 39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할리웃의 톱스타 커플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결혼식 계획의 일단이 드러났다. 워낙 특별한 커플인 만큼 모든 면에서 '초호화'를 표방한 성대한 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미 연예 전문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결혼을 염두에 둔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 혼수품을 고르느라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들은 할리웃에서 손꼽히는 웨딩 플래너를 이미 고용한 상태.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소한 물품 하나까지 직접 챙기면서 그들만의 '특별한 날'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추진 중인 성대한 결혼식 계획의 일단을 공개한다. ▲예복 홈즈는 30여종이 넘는 웨딩드레스 전문 브랜드를 살펴본 데 이어 유명 디자이너를 고용, 자신에게 적합한 드레스 색출 작업에 돌입한 바 있다. 그가 선호하는 스타일은 기존에 유행했던 드레스 대신 오리지널 이미지를 강조하는 스타일이라고. 이들의 마음을 끈 브랜드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즈는 지난해 이탈리아 로마의 아르마니 저택에서 그를 만난 뒤 특별한 호감을 가지게 됐고 그 결과 드레스도 아르마니 브랜드로 결심을 굳혔다. 클래식한 분위기에 길고 우아한 스타일의 드레스가 준비될 예정. "마치 동화에 나오는 천사의 이미지를 연상하면 된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크루즈 역시 홈즈와 함께 아르마니 예복을 입을 예정이라고. ▲장소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개인 저택에서 치를 예정이다. 분위기를 고조시킬 밴드와 하프 연주자에 DJ까지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케이티는 결혼식 당일 연주할 곡의 리스트는 물론 음정과 박자까지 일일이 관여할 만큼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결혼식장에서 흔히 울려퍼지는 '평범한 축가'는 절대 사절이라는 게 이들 부부를 잘 아는 사람들의 전언이다. ▲케이크 웨스트 할리웃의 유명 베이커리인 '스윗 레이디 제인'이 이들 커플의 마음을 끌고 있다. 특별 주문할 초대형 컵케이크가 결혼식의 '상징물'일 될 전망. 레몬 코코넛이 첨가된 이 케이트는 달콤하면서 입에서 살살 녹을 만큼 부드러운 게 특징.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색깔은 순백색이 될 것이라고. 한 인사는 "냅킨 한 장까지 일일이 고를 정도로 이들은 세심하게 결혼식 준비물을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초청하객 특별한 커플의 기념비적인 날인 만큼 소수의 초청인사들만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인사는 다음과 같다.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사이언톨로지 신자인 영화배우 존 트라볼타와 크리스티 앨리 등. 여기에 축구스타 데이빗 베컴과 그의 와이프 빅토리아 베컴도 빠질 수 없는 초청 대상이다. 크루즈의 어머니와 여동생, 케이티의 부모, 니콜 키드먼과의 사이에서 입양한 이사벨라와 코너 등 가족도 당연히 참석한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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