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의 선수 경력을 고려한다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라".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알피오 바실레 감독이 카를로스 테베스와 하비어 마스체라노에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떠나라고 충고했다.
바실레 감독은 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스포츠 사이트 를 통해 여름 이적시장 직전 브라질 코린티안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테베스와 마스체라노가 앞으로 선수생활을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하라고 조언했다.
바실레 감독은 "현재 테베스와 마스체라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노력이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고 이 점이 매우 걱정스럽다"며 "만약 다행스럽게도 마스체라노가 세리에 B에서라도 뛰고 싶어한다면 유벤투스라도 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바실레 감독은 "테베스가 공격진영에서 어떠한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것처럼 왼쪽 공격수로는 맞지 않다"고 밝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테베스와 마스체라노를 야심차게 영입,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지만 설기현의 선제 결승골로 챔피언리그(2부)에서 올라온 레딩에게도 지는 등 7경기를 치른 현재 1승 2무 4패, 승점 5로 20개 팀 중 16위로 밀려나 있다.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