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효리, 3년만에 찰떡 호흡 재연
OSEN 기자
발행 2006.10.07 09: 24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이효리가 3년 만에 다시 뭉쳤다. 10월 6일 추석특집으로 마련된 KBS ‘칠공주 쟁반노래방’에서 변함없는 찰떡 호흡을 과시한 것.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를 통해 둘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올 만큼 척척 맞는 진행솜씨를 선보이며 인기프로그램으로 등극시켰던 신동엽, 이효리가 다시 교복을 입고 쟁반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인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의 노주현, 이태란, 최정원, 김혜선, 신지수가 출연해 함께 동요 ‘가을’의 가사를 맞추며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신동엽은 특유의 재치 있고 능수능란한 진행 솜씨를 발휘했으며 이효리는 차분하게 노래 가사를 맞추며 도움을 줬다. 결과는 아쉽게도 10번째 도전에서 실패. 신동엽을 필두로 한 출연자들의 우기기 작전(?)으로 세 번의 찬스를 모두 쓴 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찬스를 얻어 성공을 눈앞에 두는 듯 했지만 신지수가 살짝 방심하고 있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고배를 마셔야했다. 하지만 추석특집을 맞아 오랜만에 신동엽과 이효리가 함께 하는 쟁반노래방을 선보여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인기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칠공주 쟁반노래방’은 1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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