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의 주장 김남일(29, 수원)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7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팀 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오후 훈련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남일은 "젊은 선수들의 모습에 대해 나도 깜짝깜짝 놀란다" 며 "저런 선수가 있었나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고 털어 놓았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것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를 몸으로 느끼는 것 같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들어와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 말했다.
팀 전체적인 컨디션에 대해서 좋은 상태라고 밝힌 김남일은 "베스트 멤버는 경기 당일 알 수 있다" 고 밝혔고 "훈련기간 중 특별 훈련은 없었고 기존에 하던 훈련을 위주로 했다" 고 밝혔다.
가나전 설욕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은 시리아전" 이라며 "시리아전에 초점을 두고 하는 경기" 라고 가나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가나의 강한 허리 라인을 깰 비책에 대해서는 "특별한 비책은 없다. 다만 기존에 하던 대로 중앙에서 압박하고 팀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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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선수 대표포 추석 차례를 올리는 김남일./파주=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