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8일 오전 합류하는 '작은 황새' 조재진(25, 시미즈 S-펄스)이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조재진은 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2 구장에서 가진 2006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6차전 원정경기에 마르키뇨스와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1-1로 비기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터 세레소 오사카를 강하게 밀어붙인 시미즈는 전반 20분 마르키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뒤 전반 34분 조재진이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노렸지만 호흡이 맞지 않아 기회를 놓치는 등 잦은 공격에도 더이상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김진규(21, 주빌로 이와타)가 25차전에서 받은 옐로카드로 경고 누적이 되어 이미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소속팀 이와타는 감바 오사카를 3-2로 제압했다. 그러나 김정우(24)의 소속팀인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는 FC 도쿄와의 경기에서 이시카와 나오히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시즌까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뛰다가 FC 도쿄를 통해 J리그에 데뷔한 '괴물' 히라야마 쇼타는 원톱으로 선발 출전,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