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노마 가르시아파러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짐 토미가 2006시즌 '올 해의 재기선수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가르시아파러와 토미가 팬 투표에 의해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재기 선수상 후보 6명 가운데 최고 득표를 얻었다'라고 발표했다. 7만 2054표를 획득, NL 수상자로 뽑힌 가르시아파러는 올 시즌 타율 3할 3리에 20홈런 93타점을 기록,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 공로를 세웠다. 다저스로 오기 전, 시카고 컵스에서 2년간 갖은 부상을 딛고 다저스에서 재기한 가르시아파러는 특히 1루수로서의 적응까지 성공해 그 가치가 더욱 도드라졌다. AL에서는 화이트삭스 지명타자 토미가 5만 5587표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42홈런으로 거포의 명성을 되찾은 왼손 슬러거 토미는 이번 수상으로 라이언 하워드(2006 NL 홈런왕)에 밀려 시즌 전 필라델피아에서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아픔'을 만회했다. 한편 지난해 양 리그 재기 선수상 수상자는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와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였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