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롯데, 이병규 영입키로 결정' <스포츠호치>
OSEN 기자
발행 2006.10.08 07: 33

롯데 마린스가 이병규(32·LG) 영입전에 끼어들 방침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는 8일 '롯데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를 획득하는 이병규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바비 밸런타인 감독이 (직접 한국 야구장을 찾아) 이병규의 경기를 지켜보기도 했다. 앞으로 본격전인 교섭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알려진대로 선수 스카우트를 위해 한국-대만 등을 순회중인 밸런타인 감독은 김성근 코치와 함께 SK-LG의 시즌 최종전이 열린 인천 문학구장을 찾아 이병규를 지켜봤다. 여기서 이병규는 2안타를 뽑아냈는데 이후 다시 를 통해 '영입 추진' 보도가 나온 것이다. 이어 이 신문은 '1997년 신인왕 출신으로 1999~2000년 최다안타왕에 2005년 타격왕까지 수상했다.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이병규의 이력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그러나 '이병규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도 시야에 넣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 수면하에서 동향을 조사 중'이라고 언급,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는 '올 시즌 4위에 그친 롯데는 베니 이외의 용병과 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 외야수 보강이 핵심 포인트'라고 덧붙여 이병규에 관심을 갖는 배경을 언급했다. 이미 롯데는 지난 2004년 FA 이승엽을 영입, 2005년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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