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 닭 가슴살 식이요법으로 몸짱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6.10.08 10: 45

영화배우 봉태규는 지금껏 소심하거나 약골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이하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눈물나는 닭가슴살 식이요법으로 만든 ‘王’자 복근을 공개해 몸짱으로 거듭난다. 봉태규는 ‘애정결핍 두 남자’에서 거짓말에 능숙하고 영악하면서도 천진한 고등학생 동현 역을 맡았다. 극 중 동현은 짠돌이 근성의 아버지(백윤식 분) 때문에 혼자 헬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벌이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근육을 다질 수밖에 없었다. 동현은 한참 멋진 근육 자랑을 하지만 아버지의 “힘빼, 핏줄 터지겠다”는 한마디에 그대로 무너지고 만다. 봉태규가 멋진 근육의 상징인 복부에 ‘王’자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닭가슴살 식이요법 덕분이었다. 봉태규는 촬영 틈틈이 스태프에게 닭가슴살 다이어트 강좌를 펼치며 몸짱으로 거듭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라면이나 과자, 김밥 등 군것질을 좋아하는 봉태규는 식욕을 자제하면서 닭가슴살만 먹어야하는 말 그대로 눈물나는 과정이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봉태규는 현재 영화 촬영이 끝난지 2개월이 지나 좋아하는 군것질 때문에 예전의 몸매로 다시 돌아왔다. 봉태규 백윤식 주연의 ‘애정결핍 두 남자’는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중이며 오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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