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으로 영화제 기념 O.S.T.를 제작, 출시해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주)에이온미디어와 함께 공동기획해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번짐’이라는 테마를 담은 O.S.T.를 발매하기로 했다. 11회 부산국제영화제 트레일러 뮤직을 시작으로 ‘올드보이’ ‘8월의 크리스마스’ ‘형사 듀얼리스트’ ‘외출’ ‘연애’ ‘봄날은 간다’ 등 국내 작품과 ‘비포 선셋’ ‘별이 된 소년’ 등 해외작품의 O.S.T.가 수록됐다.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익숙한 곡부터 앨범으로 구하기 힘들었던 인도네시아와 인도 영화의 O.S.T 13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대중성과 예술성이 적절하게 결합돼 소장가치가 뛰어난 베스트 앨범이라는 평가다.
특히 부산영화제의 첫 공식 O.S.T. 앨범에는 국내외 영화감독 및 음악감독, 제작자들이 협조해 그 의미를 다지게 됐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첫 공식 O.S.T.는 10월 2일 온라인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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