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 스위스 감독, 유로 2008 후 사퇴
OSEN 기자
발행 2006.10.09 14: 04

스위스 대표팀의 코비 쿤 감독이 오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직후 지휘봉을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쿤 감독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일간지 과의 인터뷰에서 "유로 2008이 끝난 뒤 대표팀에서 물러나겠다고 아내와 약속했다"고 말해 2년 뒤 대표팀에서 물러날 뜻을 비췄다. 지난 2001년부터 스위스 대표팀을 맡은 뒤 유로 2004에 출전했던 쿤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프랑스 토고와 같은 조가 된 스위스를 조 1위로 16강까지 진출시켰지만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독일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계속 스위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쿤 감독은 유로 2008까지 3차례 메이저대회서 스위스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