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천왕 후배들, "요환이 형, 건강히 다녀오세요"
OSEN 기자
발행 2006.10.09 15: 36

'황제' 임요환이 9일 공군 전산특기병으로 입대했다.
그와 함께 e스포츠 붐업에 앞장섶던 4대 천왕의 멤버인 KTF 홍진호(24) 박정석(23), 팬택 이윤열(22) 등은 임요환의 군 입대를 아쉬워 하며 '건강하게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홍진호(KTF 매직엔스)=(임)요환이 형이 군대에 간다니 시원 섭섭하다. 군대는 언젠가는 가는 거고 이게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간 친구들도 있으니깐 적응을 잘해 군에서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중에 따라갈 테니 자리 잘 닦아 놓았으면 좋겠다.
▲ 박정석(KTF 매직엔스)=사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평소에 존경하던 요환이 형이 군에 가서 많이 아쉽다. 요환이 형한테는 아쉬운 기억일 수도 있지만 예전에 했던 스카이 2002 스타리그 결승에서 형이 '우승은 하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다'라고 한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군대를 가게 되면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건강히 군 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 만나더라고 SK텔레콤 때 만남과 다르다고는 생각지 않겠다. 항상 변하지 않는 모습을 기대한다..
▲ 이윤열(팬택 EX)=군 입대 전에 요환이 형과 사적인 자리에서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매우 아쉽다.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좋겠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e스포츠를 발전시킨 만큼만 하면 군에서도 잘할 것 같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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