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엄정화였다. 한동안 영화 촬영 등으로 인해 좀처럼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엄정화가 9집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파격적인 아찔 패션과 함께 말이다. 10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케이블 최초의 종합오락채널 TVN 개국 특집 생방송 ‘탄생 TVN'에서 엄정화가 9집 앨범으로 2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만에 히트곡 ‘초대’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 엄정화는 백댄서와 키스하는 듯한 야릇한 포즈를 취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처음으로 공개한 9집 수록곡 ‘컴 투 미(Cum 2 Me)’에서는 원조 섹시 가수답게 검은색 망사스타킹과 속옷에 가까운 짧은 팬츠 차림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한쪽 눈을 살짝 가린 커트 머리에 뇌쇄적인 눈빛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 백댄서들 역시 몸에 붙는 짧은 팬츠차림으로 섹시한 춤을 선보였다. 엄정화의 9집 음반은 롤러코스터의 지누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오늘 첫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반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