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속옷 패션에 여성 네티즌 '환호'
OSEN 기자
발행 2006.10.10 09: 54

엄정화의 속옷 패션에 네티즌들이 설왕설래 말들이 많다. 10월 9일 tvN 개국 특집 생방송 ‘탄생 tvN'에서 9집 앨범 첫 컴백무대를 가진 엄정화는 검은색 망사스타킹에 속옷에 가까운 짧은 팬츠차림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쪽 눈을 살짝 가린 커트머리에 뇌쇄적인 눈빛으로 관객을 유혹하듯 선보인 신곡 ‘컴 투 미(Cum 2 Me)'는 엄정화만의 원숙한 관능미가 물씬 묻어나는 곡으로 백댄서들까지 모두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짧은 팬츠로 차려입어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9일 저녁 엄정화의 사진과 기사들이 보도되자 간밤에 인터넷을 통해 이를 접한 네티즌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 네티즌은 “야하다”는 반응과 “역시 엄정화”라는 반응으로 양분된다. 한 네티즌은 북한 핵 실험을 의식한 듯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너무 심하다”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으며 “방송에서 속옷차림은 너무 야한 것 같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네티즌이 상당수다. 반면 엄정화의 파격 패션에 응원을 보내는 네티즌은 의외로 대부분 여성이다. 30대의 나이에 젊은 가수들 틈에서 기죽지 않고 여전히 섹시한 몸매와 의상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역시 섹시 가수는 정화 언니가 원조다”, “보면 볼수록 눈물나게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정화를 응원하고 있다. 한동안 영화 촬영에 몰두해왔던 엄정화는 앞으로 9집 앨범으로 가수로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