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자신 안에 내제한 애정결핍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봉태규는 10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김성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내가 늦둥인데다 누나들과 나이 차이가 많다. 또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다보니 모성애가 강해 ‘이성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 애정결핍이구나’하고 느낀다”고 밝혔다. 봉태규는 이 영화에서 5년 째 홀아비로 지내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고등학생 동현 역을 맡았다. 극 중 동현은 여자없이 17년을 보낸 후 어느날 이웃집으로 이사 온 이혼녀 오미미(이혜영 분)를 사이에 두고 아버지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봉태규는 MBC 드라마 ‘궁’과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 출연했던 연기자 이은과 교제중이다. 한편 백윤식 봉태규 이혜영 주연의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11월 16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