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댁 아들’ 황준원, 첫 아들 얻고 싱글벙글
OSEN 기자
발행 2006.10.10 15: 44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자 국내 유일의 농촌 드라마인 KBS 1TV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이장댁 아들로 나오는 탤런트 황준원(35)이 첫 아들을 얻고 입이 함지박이 됐다. 황준원의 아내 서민정 씨는 10월 10일 새벽 4시 반께 서울 청담마리산부인과에서 3.44kg의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황준원-서민정 부부는 3살 난 딸 서연이 있어 보기 좋게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부모가 됐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황준원은 마을 이장 현욱(심양홍 분)의 아들로 출연하고 있다. 반듯한 외모처럼 사리판단이 분명하고 의협심이 강한 인물이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는 11일로 방송 800회를 맞게 돼 황준원은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KBS 공채 14기 출신인 황준원은 2004년 9월부터 1년 가까이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불명의 이순신’에서는 대마도주 소오 요시도시로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선무역을 독점하고 있어 조선어도 능통했고 조일전쟁이 대마도 경제에 이로울 것이 없다고 판단, 끝까지 전쟁을 막고자 동분서주했던 인물이다. 황준원은 “아내 생일이 7월 7일이고 내 생일이 9월 9일인데 희한하게 둘째 생일이 10월 10일이다. 건강하게 태어나 준 것이 가장 고맙고 식구가 하나 늘어나서 어깨도 더 무거워졌다. 시청자들에게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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