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우, "가나전 앞두고 무척 떨렸다"

가나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A매치에 데뷔한 김치우(인천). 오랜만에 주 포지션인 왼쪽 윙백을 맡아 상암벌을 누빈 그는 가나전을 회상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10일 파주 국가대표축구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진 김치우는 "경기 전 교체 출전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을 때 무척이나 떨렸다" 고 말했다. 김치우는 "비록 대표팀에서 짧은 기간 훈련했지만 감독님께 배운 것을 곱씹었다" 면서 "감독님의 주문대로 플레이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고 밝혔다. 최근 소속팀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다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서는 "인천에서 아기치와 (한)동원이 형이 나가면서 장외룡 감독님이 내게 중앙을 맡기셨다" 면서 "원래 포지션에 돌아오니 익숙하더라" 며 웃음짓기도 했다. bbadagu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