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가 오는 13일 수원구장에서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26명의 엔트리를 확정, 10일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왕년의 에이스 정민태(36)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민태는 지난 해 가을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올 시즌 내내 재활에 전념해왔다. 시즌 막판 삼성전에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으나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판정돼 이번 플레이오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현대는 11월 수원 인근의 라비돌 호텔에서 플레이오프 출정식을 갖는다. 현대는 이날 오후 훈련후 라비돌 호텔로 이동해 출정식을 갖고 합숙훈련에 돌입한다. 다음은 현대의 플레이오프 출전 26명의 명단이다. ▲코칭스태프(7명):-김재박 감독, 정진호, 김용달, 김시진, 금광옥, 이광근, 이명수 ▲투 수(10명):- 김수경, 황두성, 송신영, 전준호, 신철인, 손승락, 이현승, 장원삼, 박준수, 캘러웨이 ▲포수(2명):-김동수, 강귀태 ▲내야수(6명):-이숭용, 홍원기, 서한규, 채종국, 정성훈, 차화준 ▲외야수(8명):-전준호, 송지만, 이택근, 정수성, 강병식, 전근표, 유한준, 래리서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