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최대 위기', 신시내티서도 FA로 풀려
OSEN 기자
발행 2006.10.11 08: 07

김선우(29)의 진로가 또 다시 미궁에 빠졌다. 신시내티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김선우 등 보유 선수 6명을 FA로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의 방출 처분을 당한 김선우는 빅리거로서 생명을 이어나가기 위해 또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할 처지로 몰렸다. 이에 앞서 김선우는 지난 6일 구단으로부터 웨이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직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김선우는 트리플A 루이빌 소속 신분이 됐다. 그러나 이번 FA 공시로 미뤄 김선우는 신시내티 마이너에 남는 대신 올 겨울 그를 필요로 할 만한 새 팀을 찾아보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듯하다. 김선우는 올 시즌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단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40(6⅔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을 뿐이다. 또 신시내티로 이적해 오기 전, 콜로라도에서는 평균자책점 19.29(7이닝 15자책점)로 크게 나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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