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개봉 3주차에도 끄떡없는 예매율
OSEN 기자
발행 2006.10.11 16: 02

올 추석 극장가를 점령한 ‘타짜’의 흥행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9월 27일 개봉한 ‘타짜’는 ‘라디오스타’ ‘가문의 부활’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추석 극장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드는 ‘타짜’는 각종 온라인 영화예매사이트에서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타짜’의 예매율은 10월 11일 낮 12시 30분을 기준으로 ‘맥스무비’에서 56.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티켓링크’(48.6%), ‘인터파크’(48.6%), ‘씨즐’(47%), ‘예스24’(47%), ‘무비OK’(46.92%) 등에서도 모두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짜’가 이같이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이유로는 추석 연휴 기간 중 선전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타짜’는 당초 18세 관람가 등급과 2시간 20분이라는 긴 런닝 타임 때문에 다소 불안한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개봉 후 허영만 작가의 원작만화로 인한 기대감과 주연배우인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과 최동훈 감독에 대한 신뢰, 시사 후 쏟아진 호평 등으로 불안요소들을 말끔히 털고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그 결과 ‘타짜’는 4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극장가의 승자가 됐고, 입소문으로 당분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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