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준PO 사상 4번째 연타석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6.10.11 19: 57

한화 이범호(25)가 포스트시즌 사상 10번째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3회말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5회 1사에서는 다시 솔로홈런으로 좌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이 솔로홈런에 힘입어 4-2로 쫓기던 한화는 다시 스코어를 3점차로 벌리고 흐름을 되찾았다.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은 김용철(1990년 당시 삼성)-알칸트라(2004년 당시 두산)-안경현(2004년 당시 두산)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통산 4번째다. 이에 앞서 이범호는 1차전에서도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바 있다. 이범호는 1-0으로 앞서던 3회말 2사 1,2루에서 KIA 선발 이상화의 138km 싱커를 잡아당겨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 직후, 이상화는 강판됐다. 이어 이범호의 5회 홈런은 KIA 윤석민의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만들어졌다. 한화는 5회까지 5득점을 전부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3회 선취점 역시 9번타자 김민재의 솔로홈런이었다. sgoi@osen.co.kr 대전=박영태 기자 ds3fa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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