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전반 9분 조재진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한 최성국(울산). 그는 집중력이 부족했다며 수많은 찬스에서 골을 놓친 이유를 밝혔다. 11일 경기 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 믹스트존서 최성국은 후반전 아쉬운 찬스가 많았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패스가 부정확해 트래핑이 길었다" 며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운 찬스들을 많이 놓쳤다" 고 말했다. 경기 전 베어벡 대표팀 감독에게 크로스에 대한 주문을 많이 받았다는 최성국은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며 "아시안컵 본선에서는 이와 같은 실수를 하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이영표(토튼햄)와 이 날 첫 호흡을 맞춘 최성국은 "영표 형이 많이 믿어주어서 상대 선수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가 많았다" 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크로스 찬스를 만들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이 날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한 최성국은 후반 16분과 28분 좋은 찬스를 놓치며 상암벌에 모인 관중들을 아쉽게 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