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슨이 가장 섹시한 여자? "말도 안돼"
OSEN 기자
발행 2006.10.12 08: 17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청순하면서 지적이고, 섹시하면서 소녀같은 이미지를 한꺼번에 풍기는 인물.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요즘 시대에 딱 드러맞는 '퓨전형' 배우다. 연기가 생명인 배우에게 외모가 전부일 수는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다. 그런 요한슨은 요즘 최고의 상한가다. 최근 미국 남성지' 에스콰이어' 선정,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여성(The Sexist Woman Alive)' 타이틀의 2006년 주인공에 뽑혔기 때문. 불론드 머리와 풍만한 몸매가 조화를 이룬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그러나 이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겠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세계 최고의 유행 선도 도시인 뉴욕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그들이다. 요한슨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연예 전문지 'Us'가 최근 흥미로운 여론조사를 했다. '요한슨이 정말로 섹시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일하는 여피족 100명에게 물었다. 결과는 무려 68%가 'No'라고 답한 것. 그가 현재 잘 나가는 배우임에는 확실하지만 '현존 최고 섹시'라는 타이틀을 붙일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반응이다. 다소 실망할 법한 결과임에 분명하지만 요한슨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 그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가슴과 엉덩이 덕분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멋진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운동하는 여성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나는 행복한 여자"라고 말해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workhorse@osen.co.kr 'Us'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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