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과 정혜영 부부의 훈훈한 소식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8일 결혼 2주년을 맞이해 결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 나눔 운동'에 매일 1만원씩 1년 간 모은 365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것. 션과 정혜영 부부는 "결혼 기념일의 이벤트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부하는 기쁨을 전했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4년 10월 8일 결혼식을 올렸다. 2005년 결혼 1년째 되는 날에도 첫 딸을 기다리며 '밥퍼 나움 운동'에 365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기부자 이름에 딸 하음양이 포함돼 있어 그 기쁨이 배가 됐다고 한다. 션은 "딸 하음이가 나누고 사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년에도 기부가 가장 훌륭한 태교라고 생각해 참여했다. 하음이가 세상에 나왔으니 당연히 함께 참여해야 한다"며 가족 사랑으로부터 시작한 이웃 사랑의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들 부부는 다음날인 9일 딸 하음이와 같이 청량리 역 근처의 다일복지재단 무료 급식소에서 직접 자원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션은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YG 패밀리의 미국 투어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고 정혜영은 MBC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을 통해 출산 후 첫 드라마로 안방극자에 복귀한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