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후보의 매운 맛 재현할 터", 이숭용
OSEN 기자
발행 2006.10.12 15: 41

현대 주장 이숭용(35)이 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이 '꼴찌 후보'로 예상했던 것이 가슴에 사무쳤던 모양이다. 올 시즌 출사표 때도 "꼴찌 후보로 꼽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주겠다"고 밝혔던 이숭용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실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현대 대표로 나와서도 '꼴찌 후보의 매운 맛을 재현하겠다'는 출사표를 냈다. 이숭용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2위는 지금까지 현대 성적 중 처음이다. 꼴찌 후보로 꼽힌 덕분에 좋은 성적을 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기는 야구를 보여주겠다.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숭용은 상대 선발 투수 문동환에 대한 공략책을 묻는 질문에는 "나만의 공략법이라 지금 밝힐 수는 없다. 문동환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워낙 좋은 투수다. 내일 상대할 때 공략책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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