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서 마재윤 만난 박용욱, "최선 다할 뿐"
OSEN 기자
발행 2006.10.12 15: 48

"쉽지 않은 상대지만 최선을 다해야죠." '악마' 박용욱(23, 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MSL 시드 사냥에 나선다.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삼성동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프링글스 MSL 시즌 2' 8강 승자전 두 번째 경기에 나서는 박용욱의 상대는 '최강의 저그' 마재윤(19, CJ)으로 쉽지 않은 상대. 박용욱의 최근 10경기 저그전 성적은 6승 4패, 2006시즌 2승으로 저그에게 강한 프로토스로서 명성을 지키고 있다. 그렇지만 마재윤의 최근 10경기 프로토스전 전적은 8승 2패로 가공할 만한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다가 지난 3일 슈퍼파이트에서 '황제' 임요환(26)을 꺾어 기세면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박용욱은 담담하게 마재윤을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재윤 선수가 쉽지 않은 상대이긴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팀의 주장을 맡고나서 그 만큼 나의 역할이 커졌다. 팀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마재윤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박용욱과 마재윤이 맞붙게 되는 전장은 롱기누스, 블리츠, 아카디아 Ⅱ로 맵별 전적에서 프로토스가 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용욱의 이번 대회 처음 목표는 '시드 획득'. 과연 '악마' 박용욱이 지난 대회에 이어 4강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맵별 전적 1세트 롱기누스 프로토스(2):(4)저그 2세트 블리츠 프로토스(3):(3)저그 3세트 아카디아 Ⅱ 프로토스(8):(5)저그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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