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원, "주전 확보와 팀 성적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OSEN 기자
발행 2006.10.12 15: 49

지난 시즌 K2리그(현 내셔널리그) 수원 시청에서 16경기에 나와 11골을 넣어 득점왕을 차지한 김한원.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라돈치치와 이중영 그리고 방승환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그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FA컵 우승을 일구어내겠다" 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벌어진 K리그 2군리그 준결승전을 관전한 김한원은 "요즘 팀이 지는 경기가 아닌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 면서 "후기리그 목표가 7승인데 현재 4승을 거두고 있다. 3승만 더 거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오는 15일 대구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인천의 김한원은 "깐깐한 팀이다" 며 "개인적으로 대구와 처음으로 맞붙는 것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현재 4강에 올라와있는 FA컵에 대해서 김한원은 "다른 세 팀(전남 국민은행 수원) 중 만만한 팀은 아무도 없다" 면서 "그래도 내셔널리그에서 붙어본 고양 국민은행이 내 입장에서는 조금 편하다" 며 말했다. 전반기 부상으로 인한 공백으로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치르지 못한 김한원은 "일단 남은 경기에서 열심히 해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팬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주겠다" 고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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