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대형가수 컴백 러시로 음반 시장 활성화"
OSEN 기자
발행 2006.10.12 20: 10

3집 앨범으로 돌아온 MC몽이 톱 가수들의 컴백러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0월 12일 저녁 7시 서울 홍대 근처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열린 3집 발매 쇼케이스 기념 기자회견에서 MC몽은 최근 동방신기, 비, 세븐, 이승철, 빅마마, 성시경 등 잇따른 대형가수들의 컴백에 대해 “나는 솔직히 기분이 좋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C몽은 “1,2집을 발표할 때도 꼭 비슷한 시기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야만 했다(웃음). 이번에도 역시 엄청난 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소속사 입장에서는 속상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나는 꼭 그렇게 생각하지만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먹거리 골목이 장사가 잘되는 것처럼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올수록 침체된 음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대형가수들의 컴백으로 인해 자칫 신인가수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MC몽은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신인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의 설 자리가 없어져 오히려 더 큰 역효과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라며 “골고루 많은 가수들의 음악을 사랑해주셔야 저희들도 좋은 공연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3집 ‘The Way I Am'을 발표한 MC몽은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게 됐으며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으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돌입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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