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8강행 박성준, "날아갈 듯이 기쁘다"
OSEN 기자
발행 2006.10.13 20: 01

"자신 있어요. 연습때 승률도 좋았고요. 저그전이라 패한 다는 생각은 안해요." 삼성전자의 박성준(22)은 '투신' 박성준(19, MBC게임)과 경기 전부터 보인 강한 자신감대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박성준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5회차에서 MBC게임 박성준을 맞이해 초반 저글링 견제를 막고 뮤탈리스크 공중전에 완승하며 승리,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8강행에 성공한 박성준은 ""날아갈 듯이 기쁘다"면서 "연습을 열심히 도와준 동생 박재혁 선수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준은 이길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준비를 열심히 했고 MBC게임의 박성준 선수가 예상한 대로 플레이해서 쉽게 이겼다"고 밝힌 뒤 "지난번 패배보다는 이 경기를 이기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박성준은 "저글링 러시를 처음에 막고나서 스피드 업을 하기보다는 뮤탈리스크를 한 마리 더 뽑을려고 했다"며 "나중에 저글링이 일부 들어왔지만 공중을 장악하고 있어 패한다는 생각은 안했다"라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박성준이 8강에서 만나는 상대는 '천재' 이윤열. 지난 9월 23일 저그가 유리하다는 '아카디아 Ⅱ'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최근 테란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설욕보다는 단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끝으로 박성준은 "이번 시즌 목표가 지난 대회보다 잘 하자였다. 지금 반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 더 열심히 해서 4강에 올라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16강 5회차 1경기 이윤열(테란, 1시) 승 박성훈(프로토스, 7시). 2경기 박성준1(저그, 5시) 승 박성준(저그, 1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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