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델계를 이끌어 갈 9명의 새내기가 탄생했다. 10월 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06 한중 슈퍼모델선발대회 한국 본선대회’에서 32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여 9명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영예의 1위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차서린에게 돌아갔다. 차서린은 골프와 승마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2위는 서울예대 방송연예학과에 다니는 신하영이, 3위는 성신여대 미디어정보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유혜영이 차지했다. 4, 5위에 해당되는 99 All About Nature상은 조희(국제고 3년)에게, 슈퍼모델 코카롤리상은 신선아(극동대 호텔관광학부 휴학)에게 각각 돌아갔다. 1부 마지막 순서에 주인공이 가려진 우정상과 슈퍼모델 월드메르디앙상은 이희선과 오수연이 차지했다. 이희선은 인천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고 오수연은 서운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역시 특별상인 슈퍼모델 해피하제상은 서유림(동덕여대 모델학과 재학)이, 슈퍼모델 다음상은 표영주(동국대학교 졸업)가 수상했다. 이날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9명은 오는 1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6 한중 슈퍼모델선발대회 최종 대회에 출전해 중국 모델들과 다시 한번 자웅을 겨루게 된다. 서류심사 및 2차례의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32명의 후보들은 8월 8월 최종 예선 이후 그 동안 힘겨운 전문 모델 교육을 받아 왔다. 최종 후보 32명은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모델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췄고 마지막 무대를 통해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심사위원들 앞에서 어필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중국 슈퍼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21명의 중국 모델도 참가해 한국 후보들과 함께 화사한 걸음걸이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게 되는 이날 대회는 아나운서 유정현과 슈퍼모델선발대회 출신의 배우 한지혜가 진행을 맡았으며 SBS TV를 통해 저녁 6시부터 생방송됐다. 인기 그룹 SG워너비와 동방신기가 행사 중간 중간 분위기를 띄우는 축하 무대를 마련했다. 100c@osen.co.kr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차서린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구=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