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선수들, 마음가짐 다시 해야"
OSEN 기자
발행 2006.10.14 11: 11

레딩과의 경기를 앞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마음가짐을 다시 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첼시의 무리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미들스브러전 패배 이후 우리는 6연승을 달렸다" 고 말했다. 그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승점 3 획득에 실패했지만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며 레딩전을 발판삼아 다시 연승 행진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레딩에 대해서 무리뉴 감독은 "좋은 팀이다" 며 "하부리그 우승팀으로 상부리그에 올라왔을 때 그 팀의 정신력은 매주 좋다. 지난 시즌 위건과 같은 상태" 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특히 레딩의 중원을 맡고 있는 스티브 시드웰과 제임스 하퍼에 대해 "90분 혹은 95분이 지나더라도 말처럼 달린다" 면서 "좋은 패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과 맞붙을 람파드가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많은 선수들이 모국의 경기에 참가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는 첼시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A매치에서 진 선수들은 사기가 떨어져있지만 이제 첼시를 위해 싸워야 할 시간이다" 며 마음 가짐을 가다듬을 것을 촉구했다. 무리뉴 감독은 또 "세브첸코는 스코틀랜드전에서 골을 뽑아내 기분이 좋은 상태" 라며 세브첸코에게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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