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4집 타이틀곡 ‘연예인’과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밝혔다.
10월 14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싸이는 “‘연예인’의 원제목이 ‘연의 애인’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인’은 싸이가 신부 유혜연 씨를 위해 만든 곡으로 사랑하는 한 여자만의 연예인이 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싸이는 “신부 이름이 유혜연이기 때문에 끝자 ‘연’을 따서 ‘연의 애인’이라고 제목을 지으려다 혹시 눈치 빠른 분들이 아실 것 같아 급하게 ‘연예인’으로 바꾸게 됐다(웃음)”고 깜짝 고백했다.
싸이는 “한 사람을 위해 부르려고 만든 곡이 지금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한 사람의 연예인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신부에게 평생 웃게 해주겠다는 굳은 약속을 한 싸이는 5시에 결혼식을 올린 뒤 바쁜 일정으로 인해 3박 4일간 가까운 홍콩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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