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 PIFF서 전라도 사투리 뽐내
OSEN 기자
발행 2006.10.15 15: 21

영화 ‘열혈남아’로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조한선이 전라도 사투리 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조한선은 10월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열혈남아’ 무대인사 중 “지가 사투리 잘하는거 아닌디유, 연습 많이 했습니다”며 “귀엽게 봐주세요”라고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했다. 야외무대를 가득 메운 1000여명의 부산시민들과 영화팬들은 조한선의 전라도 사투리 구사에 큰 호응을 보냈다. 조한선은 ‘열혈남아’에서 복수를 위해 설경구와 함께 전남 벌교로 내려가는 조폭 역을 맡았다. 특히 이날 야외무대에는 조한선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온 팬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조한선을 맞이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무대인사에는 이정범 감독과 중견연기자 나문희가 함께 했으며, 설경구는 영화 ‘그 놈 목소리’ 촬영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설경구 조한선 나문희 주연의 ‘열혈남아’는 PIFF에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됐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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