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10월 14일 밤 발생한 방송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KBS는 사고 다음 날인 15일 오전 9시 김홍 사장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유강석 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품질관리팀장, 감사팀 기술 선임, 인사운영팀 선임, 심의팀 선임, 2TV운행담당 선임 등 5명을 위원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함께 응급조치가 늦어진 데 대한 정밀한 조사에 들어갔다.
KBS는 이와 함께 TV송출팀장과 사고당일 2TV 주조정실 기술감독을 16일 대기발령 조치하기로 했다.
KBS는 14일 오후 11시 8분께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도중 화면과 음성이 20여 분간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방송사고 발생 9분 만인 오후 11시 17분께 화면이 복구됐으나 음성은 11분 경과된 28분께 복구돼 총 20여 분 만에 정상방송이 이뤄져 시청자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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