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첫 승 염보성, "이제부터 다 이긴다""
OSEN 기자
발행 2006.10.15 19: 58

'앙팡테리블' 염보성이 뒤늦은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염보성은 15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STX전서 3세트 팀플전에는 패했지만 팀 승리가 걸린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김구현을 꺾고 팀의 3-2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기리그 첫 승을 에이스 결정에서 기록한 염보성은 "이제부터는 다 이기겠다. 그동안 개인리그 있어서 집중을 잘 못했다. 오늘도 2경기를 준비하고 나왔는데 개인리그와 병행하느라 연습량이 부족했다. 이제 개인리그 없으니깐 남은 경기 전승해서 이번 시즌 목표인 6승을 채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세트에서 초반에 쉽게 무너진것에 대해 "중앙 지역에 건설한 배럭스가 너무 일찍 발견됐다. 허무하게 패해서 김동현 선수에게 미안하다. 망월에서 저그-테란은 힘들다. 기회가 된다면 뱀파이어에서는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에 대해 "초반에 당한 견제는 상관 없었다. 아모리에서 공업 방업을 올렸는데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아 당황했다. 연습은 거의 못했지만 신 백두대간이라 자신있었다. 김정환 선수를 염두에 두고 나왔다. 프로토스는 생각지도 못했다. 나오기 전에 문준희 선수랑 두 경기 한게 전부였다. 그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끝으로 염보성은 "그동안 부진했는데 이제는 집중을 해서 프로리그에서 부진을 떨쳐내겠다. 팀의 전기리그 성적인 7승 3패에 근접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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