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득점왕-도움왕 경쟁 치열
OSEN 기자
발행 2006.10.16 09: 36

팀 당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6. 플레이오프진출을 위해 각 팀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 우성용, 3년만에 토종 득점왕 오르나?
지난 2004년(모따)과 2005년(마차도) 외국인 선수들이 차지했던 득점왕 자리. 올 시즌에는 국내 선수가 득점왕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성남의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
현재 우성용은 12골을 기록하고 있어 2위인 뽀뽀에 2골차로 앞서있다. 여기에 팀의 페널티킥을 도맡아 차고 있어 남은 4경기에서도 득점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따마르와 네아가 등이 함께 버티고 있어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도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덜해 득점왕 등극의 가능성이 높다.
▲ 슈바와 소말리아 그리고 뽀뽀의 경쟁
도움왕을 놓고 브라질 선수들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대전의 슈바가 도움 7개로 앞서있는 가운데 소말리아와 뽀뽀가 각각 5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그 뒤를 쫓고 있다. 문제는 팀의 공격력.
부산은 현재 36득점을 기록하며 포항과 함께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선수들의 도움 기회가 많다는 것. 반면 대전은 22득점에 그치고 있으며 도움이 슈바에 집중되고 있어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어 아직까지 도움왕의 향방은 안개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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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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