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저희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OSEN 기자
발행 2006.10.16 10: 41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공식홈페이지에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10월 16일 새벽 유노윤호는 릴레이 다이어리란에 “가요프로그램에 나가 노래 한 곡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주변의 스태프들과 함께 진짜 많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인다”며 “연예인으로 생활하는 것이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시험을 보는 자세로 생활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유노윤호는 “잘 준비하고 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있어서 그것을 정말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고, 때로는 다른 시각이나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 순간에 이번 일처럼 조금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지금까지의 모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잠시 가져봤다”고 담담히 말했다. 유노윤호는 또 “앞으로는 그 동안 조금은 잊고 지냈을지 모르는 점들에 대해 그냥 잊고 넘어가지 않을 수 있게, 때론 그래서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지금보다도 배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분 저희 너무 많이 미워하지 마시고요, 저 윤호를 비롯한 우리 멤버들정말 예쁜 모습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노윤호는 “나는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보내는 매 순간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지키고 싶고 간직하고 싶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만족시켜드릴 수 있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테니까 조금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동방신기 많이 예뻐해달라.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끝을 맺었다. 유노윤호는 10월 14일 밤 10시 KBS ‘여걸식스’ 녹화장에서 한 여성으로부터 받은 본드 음료수를 마시고 급히 병원에 입원했으며 피의자는 다음날 15일 오후 자수했다. 피의자의 상해죄 처벌 여부는 오늘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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