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궁2’ 출연 17일께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6.10.16 11: 56

가수 세븐의 ‘궁2’ 출연이 가시화되고 있다. 10월 16일 오전부터 세븐이 ‘궁2’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속속 터져 나오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16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도장을 찍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라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의되고 있는 사항들이 세부적인 내용에 관한 것인 만큼 현재로선 세븐의 '궁2' 출연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기사에 보도된 내용처럼 현재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일 오전께 세븐 출연 여부가 결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세븐이 소속돼 있는 YG 엔터테인먼트 측도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서 말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다만 양현석 이사가 YG 소속 가수들의 연기 병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세븐의 ‘궁2’ 출연도 그러한 측면에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의 출연이 가시화되고 있는 ‘궁2’는 황손인 줄도 모르고 중국 음식집의 배달원으로 살던 한 젊은이가 궁에 들어가 황태자로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 ‘현대판 강화도령’ 이야기다. 가수 활동에만 전념해온 세븐이 ‘궁2’에 출연하게 되면 데뷔 4년 만에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또 세븐이 10월 중으로 새 앨범 발매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궁2’ 출연을 확정지으면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 현재 ‘궁2’는 전편에 출연했던 김혜자, 윤유선, 이윤지 등 황실 가족이 그대로 출연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주인공 4명에 대한 캐스팅만 관심을 증폭시켜며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세븐의 출연 확정은 17일께 결정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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