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김민준, '썸데이' 다정한 모습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6.10.16 12: 41

최근 OCN 16부작 TV시리즈 '썸데이'가 일본로케 촬영을 마친 가운데 주인공 배두나-김민준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일본 나고야 도요하시에서 진행된 일본 로케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할머니와 사는 주인공 야마구치 하나(배두나)가 서울로 오기 전까지의 촬영분과 엔딩 촬영이 진행됐다. 이번 촬영을 통해 '썸데이'는 도시적인 화려함과 고즈넉하면서도 소박한 시골풍경을 동시에 갖춘 나고야를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들의 사랑을 영상에 담았다. 배두나는 극 중 재일교포 만화가 야마구치 하나 역을 맡아 출연진 중 가장 긴 기간의 일정을 소화해야했다. 연일 밤샘 촬영으로 배우와 스태프 모두 지쳐있었지만 배두나는 휴식 시간을 이용해 잠자고 있는 스태프 한명 한명의 얼굴을 폴라로이드로 찍어 무릎위에 살짝 올려놓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민준는 출연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 급상승한 상태라 나고야 공항에서 그를 마중하기 위해 50여 명의 팬들이 기다리는 등 큰 환영을 받았다. 일본팬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민준을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아 새벽까지 이어지는 긴 촬영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켰으며, 일부 팬들은 엑스트라를 자청하기도 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함께 출연하는 이진욱과 오윤아는 일본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눈에 띄는 외모로 촬영장에서 즉석 팬이 생길 정도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썸데이'는 드라마 '연애시대'의 제작사 옐로우필름이 제작하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11월 11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OCN 오리지널’을 통해 방송된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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