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장진영, '스타 서밋’에 초청된 이유
OSEN 기자
발행 2006.10.16 14: 03

영화배우 황정민과 장진영이 올해 토털 마켓으로 첫 선을 보인 아시아필름마켓 ‘스타 서밋 아시아-커튼 콜’에 초청됐다. 먼저 황정민은 오랜 기간 연극과 뮤지컬에서 실력을 쌓아 2001년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영화에 데뷔했다. 특히 황정민은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치는 순박한 농촌총각으로 분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 ‘사생결단’에서 악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아시아필름마켓은 황정민이 공연무대에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한 흡입력있는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의 최고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고, 매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 머지않아 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최고의 성격파 배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해 커튼 콜에 초청했다. 장진영도 황정민과 함께 ‘커튼 콜’에 초청됐다. 장진영은 2001년 영화 ‘소름’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어두운 캐릭터를 잘 소화해 그 해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통해 다양한 연기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장진영이 커튼 콜에 초청된 이유는 동세대 다른 여배우들과 달리 대중적인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신을 시도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아시아필름마켓은 장진영 최근작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거친 욕을 일삼는 술집작부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한 것이 배우로서 장진영의 자신감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한, 중, 일 3국을 넘나드는 대형 공동제작 영화에 출연한 경험도 높이 샀다. ‘스타 서밋 아시아’의 메인 섹션인 ‘커튼 콜’은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스타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매니지먼트 종사자들과의 교류와 도모하는 ‘스타들의 정상회담’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배우로는 황정민과 장진영이 초청됐고, 중국의 구오 샤오동과 저우신, 일본의 아오이 유우와 이치하라 하야토, 카시이 유우, 베트남의 도 티 하이 엔이 그 주인공이다. ‘커튼 콜’에 초청된 스타들은 특별 상영행사와 공식 기자회견, 영화제 관객과의 팬미팅, 참가자들을 위한 대규모 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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