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2', 세븐-허이재-강두-박신혜 출연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6.10.17 09: 00

'궁2'의 남녀 주인공이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로 확정됐다. 아시아 가수로 발돋움한 세븐이 이후 역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며 200여명의 후보자 사이에서 3차례의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 신인 허이재가 세븐의 상대역 양순의로 전격 결정됐다. 허이재는 영화 '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의 상대역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이후와 황위를 놓고 경쟁하는 이준 역에는 황인뢰 감독과 한 뼘 드라마로 인연을 맺은 그룹 더 자두 출신의 강두가 발탁돼 눈길을 끌고 SBS 드라마 '천국의 나무'에서 예사롭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신혜가 귀족가문의 도도한 외동딸 신세령 역에 결정돼 시즌 1 못지 않은 파격적인 신인캐스팅을 완료했다. 먼저 세븐은 황실 정통의 피가 흐르는 황족이지만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중국집 궁에서 자장면을 배달하는 이후 역을 맡았다. 매사 긍정적이고 즐거운 낙천주의자이자 절대 친화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로 그의 유일한 관심사는 무협액션. 가난하지만 자유로운 하루하루를 살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날벼락과도 같은 입궁명령이 떨어지고 엉겁결에 황위계승서열 1위로서의 인생이 시작된다. 신인 허이재가 맡은 양순의는 동네에서 똑 소리 나는 억척스러운 아가씨로 유일한 혈육인 이란성 쌍둥이 동생 양민의를 끔찍하게 아낀다. 어느 날 갑자기 어린 시절부터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이후가 황위계승서열 1위의 황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얼떨결에 그와 함께 궁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강두가 맡은 이준은 황제가 되기 위해 정통 엘리트 코스만을 밟아 온 재원으로 황실 보수파가 전력으로 밀고 있는 차기 황제 후보다. 이신과 이율이 황위계승서열을 버리고 혜명이 황위에 오르면서 황위계승서열 1위에 올랐으나 이후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황제의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진다. 모든 것에 최연소 타이틀을 가질 정도로 실력을 갖춘 완벽주의자로 등장한다. 마지막으로 박신혜가 맡은 신세령은 명예와 권력, 재산을 모두 갖춘 귀족 집안의 외동딸로 어린 시절부터 부족함 없이 자랐다. 학창시절부터 1등을 놓쳐본 적 없는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미모로 최고 자리만을 누려온 그녀이기에 황태제의 아내, 즉 황후가 되겠다는 야망을 가슴에 품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머리 속에 그리고 있던 황태제와는 너무 거리가 먼 계승서열 1위 이후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신세령에게도 일대 변화가 찾아온다. 전편에 이어 신선한 얼굴을 주인공으로 발탁하겠다는 황인뢰 감독의 의지를 그대로 반영한 '궁 시즌 2 – Prince Hours'는 이미 합류가 결정돼 있었던 김혜자, 윤유선, 박찬환 등 실력파 중견연기자와의 신구 조화도 또 다른 볼거리다. 혜명 공주가 즉위한 지 1년 후부터가 스토리의 시작인 만큼 시즌 1의 혜명 공주로 출연했던 이윤지 또한 여황제로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주연 4인의 캐스팅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궁 시즌 2 – Prince Hours'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해 2007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궁2' 주인공에 확정된 세븐, 허이재, 강두, 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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