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출전 '여제' 서지수, "인생 최대의 기회라고 생각"
OSEN 기자
발행 2006.10.17 15: 51

"인생 최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슈퍼파이트 만을 위해 올인하겠다" '여제' 서지수(21, STX)가 슈퍼파이트 올인을 선언했다. 서지수는 오는 12월 1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제 3회 슈퍼파이트에 참가한다. 경기 방식은 지명 매치, 경기 일주일 전인 11월 24일 상대를 5순위까지 지명해 발표한다. 만약 5순위까지 지명된 선수들이 출전을 거부할 경우 경기 없이 자동으로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된다. 서지수는 "인생 최대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슈퍼파이트 만을 위해 올인하겠다"면서 "실력으로 이겨서 프로게이머로 당당해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상대할 종족을 염두해 두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홍진호 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는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바이오닉 보다는 메카닉으로 연습할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상대 선수로 여러명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성부 스타리그 불참을 선언한 서지수는 "원래 여성부 대회는 참가하지 않을려고 했다. 슈퍼파이트 참가 결정전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 여성 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고 고착화되면 출전하려고 한다. 이벤트 전이라는 인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TX의 김은동 감독은 "숙소를 옮기고 나서 서지수 선수의 연습 방법의 바뀌었다. 실력에 있어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 부족한 부문은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팀내 연습과 베틀넷에서 승률이 올라가고 있다. 내 생각만 말하자면 남아있는 한 달의 시간동안 한 종족만 잡아서 죽도록 연습시키고 싶다(웃음)"면서 "실력면에 있어서 흔하게 여자가 안된다라는 수준은 지나갔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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