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MF 톱5 유지, EPL 랭킹은 15위 '4계단 하락'
OSEN 기자
발행 2006.10.18 07: 44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이 소폭 하락, 15위로 내려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와 PA 스포트(www.pa-sport.com)를 통해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랭킹 에서 설기현은 125점에 그치며 종전 공동 11위에서 4계단 하락한 15위가 됐다. 그러나 지난 3일 발표서 설기현과 공동 11위였던 팀 동료 케빈 도일이 122점으로 공동 17위가 되면서 설기현은 소속팀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가 됐고 팀 케이힐(에버튼) 프랑크 람파드(첼시) 이반 캄포, 게리 스피드(이하 볼튼 원더러스)에 이어 미드필더 부문 '톱 5'도 유지했다. 앤디 존슨(에버튼)이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디디에 드록바(첼시), 가레스 베리(아스톤 빌라), 엘-하지 디우프(볼튼 원더러스)와 케이힐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했고 램파드, 베니 매카시(블랙번 로버스), 캄포, 은완코 카누(포츠머스), 가브리엘 아그본라호르(아스톤 빌라)의 순서대로 6위~10위에 올랐다. 레딩 소속 선수 중에서는 설기현 도일과 함께 마쿠스 하네만(공동 42위) 바비 컨베이(공동 56위) 이바 잉기마르손(공동 61위) 니키 쇼레이(공동 66위) 이브라히마 송코(공동 76위) 르로이 리타(공동 79위) 등 8명의 선수가 100위권에 진입했지만 레딩 선수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지난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선제 결승골이 '주간 베스트 골' 후보에 올랐던 설기현은 47%의 지지를 받았지만 48%의 지지를 받은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에 아깝게 뒤지며 올 시즌 두 번째 주간 베스트 골의 영예를 놓쳤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데이빗 벤틀리(블랙번 로버스)는 2%, 케빈 놀란(볼튼 원더러스)과 필 자기엘카(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각각 1%에 그쳤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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