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에 4-1 대승을 거둔 후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슈테아우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 슈테아우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9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라울과 호비뉴 그리고 반 니스텔로이가 연속골을 넣어 바데아가 추가골을 기록한 슈테아우아에 4-1로 완승했다. 이날 마지막 골을 기록한 반 니스텔로이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유럽 축구계의 높은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오늘 모습이 레알 마드리드의 진정한 모습" 이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펠로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의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모습을 잊게 만들었다" 며 "이제는 바르셀로나와의 클래식 더비를 준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나는 호비뉴와 같이 우리 팀 전체를 상대방의 골문을 향해 돌진하도록 만드는 선수를 좋아한다" 며 호비뉴를 극찬하기도 했다. 슈테아우아와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어 고무되어있는 레알 마드리드. 오는 23일 새벽 4시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bbadagun@osen.co.kr
레알 마드리드, 슈테아우아전 4-1 대승에 만족
OSEN
기자
발행 2006.10.18 08: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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