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쿄 공연위해 수술 미루고 진통제로 버틴다
OSEN 기자
발행 2006.10.18 08: 56

가수 김경호가 '무혈성 골두 괴사' 진단을 받고 11월초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증 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호 측은 17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몇 년 전 공연에서 부상을 입은 일이 있는데 큰일이 아닐 거라 생각해서 방치해뒀다. 그러다가 월드컵 이후 7월께 오른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병원에선 '무혈성 골두 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원 측에서 수술을 권유했으나 김경호가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공연에 대한 애착이 커서 그 공연을 마치고 11월초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공연이 있을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고 그 외에는 병원에서 통증 억제 치료를 받으며 고통을 참고 있다"고 전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김경호는 현재 걷는 것도 어려울 만큼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해 미뤄둔 상태다. 수술은 골반과 대퇴부를 잇는 고관절(엉덩이 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게 된다. 이로써 김경호는 21일 도쿄 공연을 끝으로 8집 앨범 활동을 마치게 됐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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