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종양으로 시즌도중 일선에서 물러났던 오 사다하루(66) 소프트뱅크 감독이 내년시즌에도 지휘봉을 계속 잡는다. 올해 아쉽게 퍼시픽리그 2위로 시즌을 마친 소프트뱅크는 18일 오 사다하루 감독을 포함한 2007시즌 코치진을 인선 발표했다. 오 감독이 계속 팀을 지휘하게 됐고 일부 새로운 코치들을 보강했다. 오 감독은 지난 7월5일 위종양 제거수술을 받기 위해 지휘봉을 내놓았다. 병세와 적잖은 나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수술후 상태가 호전됐고 오감독도 내년시즌 강한 의욕을 보여 손정의 구단주의 재신임을 받았다. 이로써 오 감독은 전신 다이에 호크스를 포함해 한 팀에서 13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