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니콘스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데 기여했던 두 명의 외국인 선수인 미키 캘러웨이(31)와 래리 서튼(36)이 19일(목) 오전 10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캘러웨이는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 14승 7패 방어율 2.87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으며 지난 해 홈런왕을 차지했던 서튼은 93경기에 출전 18홈런 61타점 타율 0.266으로 팀의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대한항공을 편을 이용해 미국 캔사스시티로 출국하는 캘러웨이는 딸 케이트(1)가 사용하던 놀이기구등을 동대문에 위치한 이화여대부속병원 소아과에 기증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두 선수는 각자의 고향에서 (미키 캘러웨이=캔사스시티 / 래리 서튼=멤피스) 휴식을 취한 후 12월부터 개인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일정을 밝혔다. 또 시즌 내내 보여준 한국팬들의 깊은 애정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출국한다며 고향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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