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격파' 무리뉴 감독, "위대한 승리다"
OSEN 기자
발행 2006.10.19 07: 48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한 첼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후 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오늘 승점 3 이상의 것을 얻었기 때문에 위대한 승리다" 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에 대해 "좋은 상대였다"는 무리뉴 감독은 "체력적으로 우리 선수들은 불사신이었다. 경기도 우리의 페이스였다. 단지 일찍 승부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 이라며 승리를 마음껏 즐겼다. 또한 그는 "두번째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찬스가 많이 있었다" 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비키 부캐넌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첼시 직원인 부캐넌은 지난 17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떴다. 무리뉴 감독은 "그녀는 첼시를 위해 일했고 우리와 훈련장에서 좋은 시간을 나누었다"며 "이번 승리는 그녀를 위한 위대한 승리"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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