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도 발목 인대 손상된 듯
OSEN 기자
발행 2006.10.19 10: 49

'산소 탱크' 박지성(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왼쪽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고 오는 12월 말까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 마저 오른쪽 발목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의 에이전트사인 (주)지쎈은 19일 "레딩의 팀 닥터가 설기현의 부상을 검사한 결과 뼈에 멍이 들고 인대 손상이 있는 것 같다는 소견을 전해왔다"며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지쎈은 "설기현이 발목 통증으로 인해 이틀째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설기현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갖는 아스날과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차전 홈경기에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됨은 물론 오는 26일 안필드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리그 칼링컵 원정경기 출전 역시 불투명해졌다. tankpark@osen.co.kr 지난 11일 시리아와 가진 아시안컵 예선서 쓰러져 발목 통증으로 괴로워 하는 설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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